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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국인 입국때 열 손가락 지문 채취"

잇따른 여객기 테러 음모에 대응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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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9.11 이후 미국에 가는 것은 아주 번거로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는 2008년 말부터는 미국에 입국할 때 열 손가락의 지문을 모두 채취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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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심사대에서 양손 인지의 지문을 채취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008년 말부터는 열손가락 지문 모두를 채취하는 쪽으로 미 행정부의 방침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행 여객기 연쇄 테러 음모 같은 항공기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지문체취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처토프/미 국토안보부 장관 :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를 설정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 국내의 보안 관련 지문 채취 시스템은 연방수사국 FBI의 열 손가락 판독 체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정부 청사 출입증을 발급 받으려면 열 손가락 전체를 볼 수 있는 지문 채취에 응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외국인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이런 FBI 체계를 통한 보안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방침은 컨테이너 화물의 보안 검색 같이 테러에 더욱 취약한 분야는 뒷전에 놔두고 외국인 입국자들의 불편만 가중시키는 조치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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