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8일) 오후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상가에서 일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인과 시민 등 수십명이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주현 기자! (종각역 지하상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가스 누출 사고가 난 지 4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문제의 가스는 일산화탄소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가스누출은 완전히 중단됐고 상가 안에 찼던 가스도 대부분 빠진 상태입니다.
한 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하던 지하철은 오후 5시 40분쯤부터 정상운행됐고, 지하도 통행도 가능해졌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15분 쯤 일어났습니다.
종각역 지하 3층 보일러실에서 시험가동하던 냉난방기에서 도시가스가 불완전연소하면서 생긴 일산화탄소가 새 나갔습니다.
지하상가 상인들과 시민들이 한 시간 이상 일산화탄소에 노출됐고, 두통과 현기증 증세를 호소하다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지금까지 4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119 구조대는 지하상가 안에 있던 시민과 상인 등 7백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한시간 반 동안 종각 지하상가를 통제했습니다.
지하상가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냉난방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