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방어벽 없는 화물차 적재함 '달리는 화약고'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보신 것 처럼 이렇게 대형화물을 싣고 가던 차량이 사고가 날 경우 더 큰 문제는 2차 사고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화물들이 흉기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사고가 난 25톤 트레일러입니다.

운전석 부분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추돌 충격으로 실려있던 건축용 콘크리트 기둥들이 밀려나와 운전석을 덮쳤습니다.

콘크리트 기둥 14개를 두 군데 쇠사슬로 묶었지만, 차량 진행방향으로 튕겨 나가는건 막을 수 없었습니다.

[사고 운송회사 관계자 : 체인은 좌우로만 떨어지지 못하게 결박하는 것이에요. (앞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습니까?) 없죠.]

운전석과 적재함 사이에 방어벽이 없는 구조가 문제입니다.

다른 트레일러도 마찬가지.

길이가 12m나 되는 철근을 싣고 가운데 한 곳만 체인으로 묶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 : (두 군데) 묶어야 하는데 시내 같은 경우 멀리 안가니까. 늘 이렇게 다녀요. ]

또 적재함과 운전석 사이에 아무런 차단장치가 없어 적재물들이 튕겨져 나갈 경우 운전자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 : 과속하다 브레이크 밟으면 그냥 위로 넘어가는거죠. 기사가 잘 해야지 방법 없어요.]

경인고속도로는 갓길이 거의 없어 대형 화물이 도로에 떨어지면 고속도로 전체가 바로 마비됩니다.

오늘(8일)도 기중기를 불러 콘크리트 기둥을 들어내고 차량을 정상소통시키는데 5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