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마감된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서울지역 청약경쟁률은 18.93대 1입니다.
성남시 우선 배정물량을 뺀 3천1백여 가구 모집에 나흘동안 5만 9천명이 청약을 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서울지역 6백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 1순위자가 모두 51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대상자의 11.6%가 청약에 나선 것입니다.
이는 25:1을 웃돌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는 못 미치는 경쟁률입니다.
채권입찰제에 따른 높은 실분양가와 만만치 않은 초지 자금부담이 경쟁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이번 중대형 청약신청자 가운데는 지난 3월 중소형 청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남지역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은 자금부담 때문에 사실상 일종의 머니게임이 되면서 부자들의 비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시중은행의 VIP 고객 전용창구에는 판교 청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VIP 고객은 해당은행에 현금자산을 최소 3억 원 이상 예치한 사람들입니다.
은행들의 분석결과, 부자들은 교통이 강점인 동판교보다는 환경이 뛰어난 서판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망권이 뛰어난 서판교 현대가 가장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 한국판 비버리힐즈로 불리는 서판교 고급 연립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 예상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