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는 2009년 한국에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기겠다는 미국측의 입장을 버웰 벨 주한 미군사령관이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전제조건이 해결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이면 한국군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단독 행사할 수 있다'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이런 미국 측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버웰 벨/주한미군 사령관 : 지속적인 억지력과 전투준비태세가 보장된 상태로 2009년까지 3년동안 조직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이 가능합니다.]
벨 사령관은 또 전시 작통권이 이양되더라도 미국은 계속 한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할 것이며 미군이 환영받는 한 한미동맹도 굳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그러나 한국 일각에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거나 심지어 해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버웰 벨/주한미군 사령관 : 한미동맹은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동맹을 축소하거나 해체하려 하고 있는데, 우리는 여기에 맞서 지켜내야 합니다.]
벨 사령관은 이어 한국이 작통권 단독행사에 걸맞는 정보력을 갖도록 투자를 유도할 것이며, 능력을 갖출 때까지는 한국군에 정보감시능력을 지원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변화될 작전계획 등에 맞춰 미군이 얼마나 군사력을 지원할지 등 몇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작통권 이양 전에 해답이 나와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