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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기사에 악성 댓글' 네티즌 11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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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탤런트 김태희 씨에 대해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11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실린 탤런트 김태희 씨 기사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29살 최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모 포털사이트에 김 씨가 한달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간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리자 재벌 2세와의 결혼설 등 확인되지 않은 인신공격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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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10대에서 30대인 이들은, 다른 네티즌이 올린 댓글이나 주변에서 우연히 들은 내용을 별다른 생각없이 그대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희 씨는 지난 6월,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인터넷 댓글을 통해 퍼지자, 소속사를 통해 댓글을 올린 네티즌 3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안이 경미한 23명에 대해서는 고소가 취하됐지만, 나머지 11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악성 댓글을 자주 게시하는 일부 네티즌에 대해서는 포털사이트와 협력해 이용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 들어 가수 비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올린 네티즌이 처벌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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