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동북 공정이 앞으로 더욱 광범위하고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교과서 왜곡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사회과학원의 동북공정 연구 결과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한국측의 반발을 의식한 듯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사회과학원은 학술기구입니다. 학자들이 학술문제에 대해 어떤 관점을 발표했는지 잘 모릅니다.]
중국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동북공정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더욱 심층적이고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사회과학원 변강사지연구소는 동북 지방 역사 연구 결과물을 계속 축적해 각종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쓰일 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북 공정의 과제 가운데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 문제등 민감한 과제들이 포함돼 있어서 연구 결과가 어떤 식으로 정책에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교과서의 고대사 왜곡도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민 출판사 검인정 교과서 등 대부분의 새학기용 중국사 교과서에는 발해와 고조선이 중국사로 편입됐으며 일부 세계사 교과서는 고려, 조선을 포함한 한반도의 역사를 아예 삭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의 동북 공정 연구물과 새 교과서를 분석한 뒤 외교적, 학문적인 대응을 병행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