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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젊은 여성, 유방 양성종양 '주의'

"고 칼로리 음식 섭취·음주·흡연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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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의 직장인 이지연 씨.

몇 달 전부터 가슴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혹시나 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크고 작은 양성종양이 6개나 발견됐습니다.

[이지연/26세 : 젊은 사람은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단받고 많이 놀랐다.]

유방 양성종양은 이 씨와 같은 20~30대 젊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천 중문의대 강남 차병원 유방 갑상선 암 센터 박해린 교수팀은 2003년 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유방 양성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2292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30대가 전체의 6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돼 고 칼로리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흡연, 음주량이 늘어나는 것이 큰 원인입니다.

[박해린/포천 중문의대 유방 갑상선 암 센터 교수 :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과 모유수유를 안하게 되면서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양성종양은 현재는 암이 아닙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제거가 중요합니다.

25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은 꼭 초음파를 이용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박해린/포천 중문의대 유방 갑상선 암 센터 교수 : 유방 엑스레이는 젊은 여성에게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30세 이전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자가진단 역시 중요합니다.

가슴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가슴, 겨드랑이, 쇄골뼈 근처에 멍울이 잡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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