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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동북공정'…한국 고대사 뿌리째 왜곡

중, 동북공정' 연구서적 5권 출간…"한반도 역사는 중국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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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반도의 고대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이른바 '동북공정'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중국측 논문들, 충격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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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공정을 주관해온 중국 사회과학원의 변강사지 연구소가 펴낸 5권의 연구 성과물은 한국 고대사를 뿌리째 흔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한민족의 뿌리와 관련해 한국 학계가 인정하지 않는 기자 조선을 등장시켰습니다.

기자가 기원전 11세기경 중국 은나라 유민을 이끌고 한반도로 이주해 기자조선을 형성한 이후, 위만 조선과 고구려, 발해로 이어지는 시작점이 됐다며 한반도의 역사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윤재운 박사/동북아 역사재단 : 기자라고 하는 사람은 신화상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일 뿐이고, 나라를 건국할 정도로 오래 살았다면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발견된 바가 없습니다.]

발해에 대해선 중국 지방 정권의 하나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한강 유역까지 고대 중국의 영토였다는 연구도 나왔습니다.

고조선에서 발해에 이르는 한국 고대사 전체를 중국의 역사에 포함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측의 비난이 거세게 일자 논란을 비켜갔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사회과학원은 학술기구입니다. 학자들이 학술문제에 대해 어떤 관점을 발표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중국이 앞으로 동북공정의 범위를 간도 영토 문제 등 근현대사까지 확대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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