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면서 10대 청소년들의 성형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나인(17) : 방학 끝나고 학교 갔더니 (성형)수술한 경우가 있었다.]
[김태희(18) : (쌍꺼풀) 성형하고 싶다. 쌍꺼풀 하고 나면 예뻐 보일 것 같다.]
실제로 한 포털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70% 이상이 성형수술을 희망하거나 수술을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너무 빠른 나이에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박성규/서울 백병원 성형외과 교수 :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근·골격을 변화시키는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과성장 또는 과소성장, 성장 불균형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10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쌍꺼풀 성형은 적어도 16살은 지나야 합니다.
특히 뼈를 깎거나 높이는 코 수술이나 안면 윤곽 수술은 적어도 성장이 완전히 끝난 19살 이후야 되는데요.
자칫 뼈가 휘거나 잘못 자라 오히려 기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너무 빠른 시기의 치아교정이나 수술을 요하는 교정 역시 좋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후회를 하거나,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또, 흔히 어린 나이에 성형을 할 경우 통증도 덜하고 붓기도 빨리 빠져 수술이 잘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맞지 않습니다.
[박성규/서울 백병원 성형외과 교수 : 나이가 어리면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빠르기는 하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수술부위가) 가지런하게 변하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
때문에 성형수술을 한다면 성장이 완전히 끝난 25살 이후가 적당한데요.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성형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