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근혜, 이명박, 고건 씨 등 유력 대선주자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간의 신경전도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서문시장의 아케이드 기공식에 참석한 뒤 지역 당원들도 만났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무엇보다도 경제를 살려서 여러분들의 허리가 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선 "반드시 정권을 창출하겠다"며 대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표의 대구 방문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한나라당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등 최근 보름사이 3번씩이나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두 사람간의 신경전은 지지자들간의 홈피전쟁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양측 지지자들은 각각 상대방을 박빠, 명빠로 부르며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하루에도 수십건씩 지지와 비방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건 전 총리도, 충주의 한 유기 영농 조합에서 현장 체험을 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희망연대 회원들이 동행했습니다.
[고건/전 국무총리 : 이렇게 심어보기는 참 오래간 만이네.]
고 전 총리는,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한미 FTA 협상에서 농업분야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