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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유없는 손 저림, 당뇨병 '의심'

"손목관절 증후군 환자, 당뇨병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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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시큰거리고 저리는 손목관절 증후군!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가사 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그런데 이 손목관절 증후군이 당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김금순 : 손이 많이 저리고 이런 데가 아프니까 저린가 보다 그랬죠. 당뇨 때문에 저리다는 것은 몰랐다.]

영국의 킹스 칼리지 연구팀의 64만 4천 여명의 당뇨병 환자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손목관절 증후군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높았습니다.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 당뇨 발생 5-10년부터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관절이나 신경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당뇨가 진행되면 혈관의 신축성이 약해지는데 이것이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막기 때문입니다.

또 당뇨가 진행되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징후 중 하나는 체중의 변화입니다.

흔히 당뇨가 생기면 체중이 빠지지만 당뇨가 진행 중인 사람들은 거꾸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저혈당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 비만 중년여성인 경우 당뇨 진단 전에 체중증가와 저혈당증세가 많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공복감을 많이 느끼고 식은 땀과 손 떨림,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당뇨는 가족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당뇨를 앓은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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