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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방조제,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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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외출하기 좋은 날씨지만, 시민 의식은 실종입니다. 휴일 행락객들이 많이 찾은 '시화 방조제'가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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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갯벌체험 인파와 낚시꾼들로 휴일이면 수백명의 행락객들이 북적입니다.

하지만 행락객들이 떠난 자리는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먹다 버린 삼겹살부터 형광등에 양말까지.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김양균/시흥시 대야동 : 여기서부터 대부도까지 가보세요. 바닥에 온갖 잡쓰레기가 다 있어요.]

시화호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행락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지만, 쓰레기처리장 하나 없습니다.

[손미경/서울시 잠원동  : 쓰레기장이 없는 것도 문제고요, 당연히 가져가야 할 쓰레기를 여기에 버리는 것도 문제이지요.]

오이도에서 대부도를 잇는 12km구간 대부분에 이같은 쓰레기들이 가득합니다.

관할 지자체인 시흥시와 안산시는 서로 인력 탓만 합니다.

[관할 시청 직원 : 매일은 못하고요.  한 3~4일에 한번씩 수거를 하죠.]

실종된 시민의식과 해당 지자체들의 무성의한 관리로, 시화호 주변이 다시 쓰레기더미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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