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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 이동식 종이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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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내에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미술관이 15일부터 연말까지 들어선다.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제작하는 페이퍼 테이너 뮤지엄은 대지 약 1천평 위에 설치되는 반원형 갤러리.

지름 76cm, 길이 10m가 넘는 대롱형태의 종이관 38개를 14m 간격으로 열주처럼 세우고 컨테이너 박스를 배치해 전시공간을 만드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이동식 건물 전문가인 반 시게루는 폐기물 없이 분해해 다른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미술관을 이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선보였고, 이번에 디자인하우스 창간 3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에서도 발표한다.

연말까지 한국에 머무를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는 '여자를 밝히다', '브랜드를 밝히다'라는 두 가지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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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밝히다'는 작가 30명이 역사 속의 여인들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풀어낸 패션, 사진, 회화작품 68점을 전시하는 전시다.

정구호, 구본창, 김우영, 김중만, 김지혜, 데비 한, 노순택, 써니김, 이중근, 조덕현 등.

'브랜드를 밝히다'는 가로×세로×높이 2.5m 안팎의 컨테이너 37개 속에 브랜드 37개를 전시하는 기업브랜드 홍보전이다.

네이버, 미장센, 삼성 애니콜, 백세주 등 국내 브랜드들이 소개된다.

전시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8천 원, 어린이 6천 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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