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9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그야말로 황금연휴입니다. 이 때문에 명절 부담이 적은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러시를 이룰 것 같다고 합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한 달 앞두고 나타난 해외 여행 예약 폭주에 여행사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 패키지 상품은 이미 거의 매진된 상태.
미주 지역도 85%, 동남아 지역도 60% 이상 예약이 끝났습니다.
[박한철/롯데관광 해외영업본부 : 연휴가 이례적으로 길다보니 기존의 동남아, 중국 같은 단거리보다 특히 유럽, 미주쪽 장거리 노선으로 예약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추석 여행 열풍을 이끄는 주요 고객들은 젊은 직장 여성들입니다.
징검다리 휴일에 하루 이틀 휴가만 내면 길게는 9일 연휴가 가능해 명절과 차례 부담이 없는 미혼 여성들은 일찌감치 해외 여행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쪽은 70% 이상이 2~30대 여성 예약자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진/직장인 : 다 쉬는 기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업무에는 영향을 주지않고 제가 원하는 기간만큼 길게 여행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항공 노선마다 만석이 잇따르면서 항공사들도 즐거운 비명입니다.
[정숙인/대한항공 예약센터 : 일부 좌석이 부족한 노선에는 특별기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일한 만큼 즐기는 신세대 직장인들의 모습이지만, 여름 휴가철에 이어 가을에도 이어질 막대한 해외 지출은 큰 부담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