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국회 문광위원들의 라스베이거스 게임쇼 참관 경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여야간에 당 차원의 공방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공식출장이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열린우리당은 업계가 개별의원과 접촉했다며 관련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게임사업자협의회 간부가 라스베이거스 게임쇼 출장 요청 공문을 당시 국회 문광위원장실에만 보냈다고 어제(31일)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당 차원의 공세를 펼쳤습니다.
박형준, 김재홍 의원 등이 업계와 개별적으로 접촉했다고 한 이미경 당시 문광위원장의 주장과 다른 만큼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전자게임사업협의회의 관계자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미경 위원장이 이 부분을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은 게임사업자협의회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한 증거라며, 협의회가 의원 6명에게 보낸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또 위원장실에서 의원들에게 보낸 팩스는 없었다면서 위원장실 팩스 송신기록도 공개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문광위 간사) : 문광위원장실에서 개별 의원들에게 팩스보냈다는 기록이 없고 오히려 협회에서 개별의원들에게 협조공문이 있는 것으로 볼때 한나라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당소속 문광위원인 김재홍 의원측을 상대로 게임쇼 방문 경위와 현지행적을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측은 공식출장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진상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게임쇼에 다녀온 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