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열대림 산불에서 발생한 연무로 인해 주민 수백만명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기후 변화까지 초래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에 특별 산불방지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성명을 통해 열대림 내의 이탄을 함유한 늪지대가 무차별 벌목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면 젖은 스펀지가 마르는 것처럼 말라붙어 쉽게 불이 붙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산불방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 등 비상조치를 취해야 하며 벌목과 산불에 책임이 있는 회사를 적발해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하는 연무는 싱가포르와 태국 등 인접국가에도 큰 영향을 줘 지난 97년과 98년 사이 항공 결항 등으로 주변국가에 90억 달러의 손실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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