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의 자동차 파업과 집중호우가 경기에 준 타격이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산업 생산에 이어서 서비스업의 생산 증가율도 절반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전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5개월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체감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업의 증가율은 0.9%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20% 이상 감소해 전체 서비스업 지표에 타격을 줬습니다.
[문권순/통계청 서비스업동향 과장 : 파업이라든가, 집중호우라든가 이런 경기외적 쇼크가 같이 동시에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영업 경기를 보여주는 숙박업과 음식점.
오락, 문화, 운동 관련 서비스업도 모두 부진했습니다.
이로써 제조업과 자영업 경기가 모두 크게 둔화됐음이 확인된 셈입니다.
정부는 8월의 실물지표는 6월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경기가 하락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을 반박했습니다.
[박병원/재정경제부 차관 : 아직은 7월 지표를 보고 정부의 경기판단을 수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며.]
하지만 경기는 이제 분명히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가 경기 연착륙을 위한 정책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