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본에 충실한게 인정받는 이런 얘기들은 속상한 뉴스들 틈에서 가뭄의 소나기처럼 청량감을 주지요. 들으면 흐뭇해질 사람들 소식, 이어서 더 전해드립니다. 먼저 특별한 공연을 마련한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이야기입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1986년 이탈리아 트리스테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지 20년.
이제는 정상의 자리에 선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손님들을 공연에 초청했습니다.
무료로 초대를 받은 500여 명의 관객은 각 학교의 음악 선생님들.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미니 콘서트에 이어 음악 교육에 대한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음악으로서 우리가 아이들을 달래고...가장 가까이서 들려주실 분들이 바로 여러분, 음악 선생님들이신 것 같았어요. 선생님들께서 저에게 원하는 바람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즉석에서 무대에 오른 선생님은 클래식 공연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아쉬움도 털어놨습니다.
[노혜정/부평여중 교사 : 먼저 쉽게 다가가게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이 얼마나 많은가...]
조수미 씨는 선생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제가 할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적이라든지 쉬운 오페라들을 음악 수업으로 해서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있겠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 이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 속에 풍요로운 문화예술의 싹을 틔우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