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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원부터 심의위원까지…'로비 얼룩' 영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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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민석 회장은 주로 영상물 등급위원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 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심의위원은 물론 일반 직원들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로비의 손길이 뻗쳤습니다.

이어서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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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는 게임기와 영화, 비디오 그리고 음반 등을 심사하는 민간심의 기구입니다.

업자들이 게임기 등의 심의를 신청하면 연령별 이용 등급 등의 구체적인 판정을 내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모 씨/전 심의위원 : 몇몇 사람이 심의 주도하고 (나는) 한두달 정도 꿔다놓은 보릿자루였어요.]

사무국 직원들과 예심위원들은 전문성은 있지만 업자들에게 쉽게 노출된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영등위의 사무국 직원부터 심의위원까지 모두가 로비대상이었습니다.

지난 2004년 12월 심의위원이었던 조 모 씨는 게임개발업자들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3백만 원씩을 받고 또 업자돈을 빌려서 갚지 않는 등 1억 3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소 모 심의위원도 여행경비 등 명목으로 280만 원을 받았고, 사무국 직원 홍 모 씨는 브로커를 통해 업자들 돈 1천만 원을 받았다가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김모 씨/전 심의위원 : 몇몇 특정사람들의 입김, 잘못된 시스템, 그것을 규제할 수 없는 법률, 이게 뭐냐라는 거죠.]

온통 로비로 얼룩진 영상물등급위원회를 지금 검찰의 칼날이 정면으로 겨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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