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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포함 외국인 3명, 편의점서 절도

포천 일대 편의점 4곳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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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으로 보이는 외국인 3명이 경기도 포천 일대 편의점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바로 앞에 있던 편의점 직원을 감쪽같이 속였다고 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저녁 8시 쯤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한 편의점에 외국인 3명이 들어왔습니다.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녀와 8살 정도의 남자아이였습니다.

외국인 남녀는 물건을 사는 척하면서 5천원권 두 장을 내고 원하는 일련번호의 1만원짜리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자가 원하는 번호를 직접 찾겠다면서 돈 통에서 1만원권 다발을 꺼내 번호를 찾는 척하다 7만원을 슬쩍 훔쳤습니다.

그사이 남자와 아이는 옆에서 큰 소리로 떠들어 종업원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순식간에 돈을 훔친 이들은 종업원이 정신없어 하는 사이 유유히 편의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들은 다음날인 28일에도 근처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6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포천 일대의 4곳의 편의점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이 훔친 돈은 모두 67만원.

경찰은 외국인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범행수법을 편의점에 알리고 근처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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