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그룹 빅뱅이 데뷔 전 온-오프라인 음반 차트를 석권해 '빅뱅'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와 3억 원의 CF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빅뱅은 29일 첫 싱글을 발매했고, 31일 현재 음반 판매 체인인 핫트랙스 음반종합 주간집계 1위,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의 실시간,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데뷔 싱글 수록곡인 '위 비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 '디스 러브(This Love)', ' 눈물 뿐인 바보' 등 세 곡 모두 멜론, 도시락, 맥스MP3 등의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인기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핫트랙스에서는 빅뱅 음반 발표 열흘 전부터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며 "구매자들이 음반 예약만 한 것이 아니라 결제까지 마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곰TV를 통해 인터넷에서 멤버들의 10부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긴 했지만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에서 단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곡이 아닌 여러 곡이 동시에 사랑받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가요 관계자들은 다큐멘터리의 영향도 있겠지만 세븐, 빅마마, 거미 등 실력파 가수들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대 아이돌 그룹이란 이슈가 음반 및 음원 판매에 함께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를 입증하듯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빅뱅의 연습 동영상에서 G-드래곤, 대성, 태양, 승리, T.O.P 등의 멤버 들은 보컬, 랩, 춤, 작사, 작곡 실력까지 두루 갖춰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됐다.
또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 설립 10주년 기념 월드 투어 '패스트 프레젠트&더 퓨처(Past Present & The Future)' 서울 공연에서도 빅뱅의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9월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에서 첫 팬 사인회를 개최할 빅뱅은 9월15일 서울 광장동 멜론-AX에서 2천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펼친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