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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파문, 규제완화 때문" 논란

야당, 노대통령 발언 평가절하…"직접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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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도박게임파문의 원인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 요즘 정치권 분위기, 손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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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저녁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부 요인 만찬, 여러 현안 가운데 도박게임이 단연 중심화제였습니다.

[임채정/국회의장 :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부나 국회의 한순간의 방심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모임을 주최한 국회의장실은 만찬이 끝난 뒤 대통령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정경환/국회의장 공보수석 : 노무현 대통령은 "게임산업 진흥과 규제완화가 바다이야기 사태를 초래한 배경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대통령이 정부의 실패를 거듭 인정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러자 오늘 아침 청와대가 곧바로 부연설명에 나섰습니다.

게임산업진흥과 규제완화 말고도 불법 도박 풍조와 이에대한 대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엉켜있다는 발언 가운데 일부만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도 신임법무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이번 사태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대응은 정부 말고도 사회 전체의 풍조와 국회 등에도 책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들은 청와대만 당할 수 없다는 오기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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