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백억 원이 넘는 김용환 사장의 비자금. 액수도 액수지만 김 씨는 이 돈을 차명계좌 1백여 개에 나누어 치밀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검찰이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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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미로 김용환 사장의 1백억 원대 비자금을 포착한 검찰 관계자는 20여 곳의 압수수색보다도 더 유용한 수사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친인척 명의로 무려 1백여 개의 계좌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돈의 흐름이 매우 복잡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또한 전문 자금 관리인 통해 차명계좌를 은밀하게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김 씨를 내사했던 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의심가는 자금이 1억 원짜리 수표로 1백 장이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십억 원씩 수시로 돈이 옮겨다닌 계좌를 포착하고 어떤 이유로 이를 파헤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30일) 경찰의 김 씨에 대한 내사 기록을 넘겨받았으며, 이 기록을 토대로 김씨의 차명계좌 가운데 10여 개의 주요한 계좌를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사자료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를 소환해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출처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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