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는데 생산 증가율도 대폭 줄고, 소비 위축도 더 심각해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의 산업생산이 한달 전보다 3.9%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4.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 들어 두자릿수를 유지해 온 전년동월비 산업생산 증가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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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판매는 한 달 전보다 5%나 줄었고 지난해 7월과 비교해서도 0.5% 줄었습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는 늘었지만 건설기성액은 0.7% 줄어 내수경기와 밀접한 건설 경기의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넉달째 감소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업계의 파업과 수해로 인한 일시적인 산업생산 위축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세계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수출도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 위축도 심각해 앞으로 경기 둔화가 뚜렷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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