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까지 졸업한 20대 여성 두 명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털어 오다가 경찰에 잡힌 일이 있었죠?
<기자>
4년제 대학까지 졸업한 흔히 말하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었고 또 집안도 어렵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흥비를 벌겠다는 생각에 귀금속을 훔친게 문제가 됐습니다.
피해자의 말 들어보시죠.
[유 모 씨/피해 금은방 주인 : 물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한사람은 뚫어지게 저를 쳐다봤고, 한사람은 내시선이 저쪽으로 간 사이에 떼어 간 거죠.]
젊은 여성 2명이 금은방으로 들어섭니다.
한 명이 진열대를 서성이면서 주인의 시선을 가린 사이에 다른 한 명이 진열장의 팔찌를 얼른 가방에 집어 넣습니다.
눈치를 살피던 이 여성은 잠시 뒤 팔찌 하나를 더 집어 넣는데요.
26살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서울 종로와 중구 일대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쳐왔는데요.
모두 23차례에 걸쳐 팔찌와 목걸이 등 1천5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별다른 직업없이 지내오다 1년 전 채팅으로 알게 됐다고 말을 했는데 이 중 한 명은 대기업에 잠시 근무했을 만큼 어느 모로 보나 능력도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리분별이 부족한 미성년자도 아니겠고 한심한 일인데 경찰은 이들 두 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