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뉴욕증시도 상승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허리케인 세력이 약화됐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락했고 이것이 유럽과 미국의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운송, 소매관련주들 중심으로 667포인트, 0.6% 올라 1만1천352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포인트, 0.95% 상승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6포인트, 0.5%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보합선에서 등락이 엇갈려 포스코와 신한금융지주는 약세였고 케이티와 skt, 한전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유럽의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각각 0.8%, 0.7% 올랐습니다.
런던증시는 휴장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증시의 동반 상승세를 이끈 주요인은 국제유가 급락입니다.
지난주 내내 뉴욕증시를 괴롭힌 요인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를 감안해 금리인상이 지속될 지도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은 인플레 위험을 완화시키고 소비심리를 진작시킨다는 점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이번주에는 내일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는 걸 비롯해 이달초 금리동결 당시의 회의록이 공개되고 주말에는 고용동향이 발표됩니다.
경제지표의 내용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고 더욱이 다가오는 주말이 노동절 연휴이기 때문에 거래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급락 소식, 미국 허리케인 움직임과 함께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카트리나가 지난해 미국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한 지 꼭 1년이 됩니다.
지금 미국을 향해 북상중인 에르네스토가 지난 주말에 허리케인으로 발달하자 카트리나의 악몽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어제(28일)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고 진로도 멕시코만에서 플로리다주 쪽으로 바뀌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무려 2달러 가까이 급락한 70.61달러, 두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로화의 강세가 두드러져 엔화에는 5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