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사행성 게임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성인오락실을 드나들던 가정주부가 자리다툼 끝에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43살인 가정주부 정 씨가 어제(25일) 오후 5시쯤 성인오락실에서 여종업원 김모 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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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게임을 하던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준 종업원과 시비를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정 씨는 게임도중 돈을 잃자 돈을 잃은 자신의 게임기가 승률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다시 올 때까지 자리를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종업원들은 다른 손님에게 자리를 넘겼고 마침 다른 손님이 돈을 따는 것을 지켜본 정 씨가 격분해 종업원들과 싸우게 된 것입니다.
[정모 씨/피의자 : 제 기계에 대해서 서로 인수인계를 잘 했는데 다른 손님에게 줘버렸어요.]
지난 1월부터 성인오락실을 전전하던 정 씨는 가진 돈 2천여 만원을 모두 오락실에 쏟아 부었습니다.
가정주부인 정 씨는 성인오락실을 찾기 시작한 지 8개월만에 결국 범죄자가 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오락실 불법영업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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