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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업체 19곳 '사상 최대' 압수수색

검찰, 주말까지 압수물 분석 후 관계자 본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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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찰이 오늘(24일) 사행성 게임에 사용되는 상품권 발행업체 19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수백 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수사관만 230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압수수색이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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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성남에 흩어져 있는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들이 오늘 오후 일제히 압수 수색됐습니다.

안다미로와 삼미 등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한 19개사가 모두 대상이 됐습니다.

검사 10명과 수사관 220여 명, 버스 등 차량 20여 대가 동원된 전례없는 대규모 압수 수색입니다.

[검찰 수사관 : (원하는 것 많이 확보하셨어요?) ...]

검찰은 삼엄한 통제 속에 불과 2~3시간 만에 이들 업체의 회계·경영 자료와 지분 관계 문건, 각종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수백 상자 분량의 핵심 자료가 검찰로 넘어감에 따라 상품권 발행 업체의 업무는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안다미로' 관계자 : (어땠는지?) 그만 합시다. 지겨워 죽겠어요.]

수사팀의 간부는 "근거가 없으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겠느냐"며 "19개 업체 모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품권 발행 업체의 비리 혐의에 대한 물증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가 방대한 만큼 "이번 주말까지는 자료 분석에만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발행업체 계좌추적과 관계자 소환조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입니다.

정·관계와 보증보험 등을 상대로 제기된 로비 의혹과 조직폭력배의 개입 의혹 등이 규명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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