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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시장, 진로 vs 두산 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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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두산의 '처음처럼'에 맞서 저도 소주 '참이슬 후레쉬'를 26일 출시키로 한 가운데 양사가 상호 비방식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산 주류BG는 24일 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참이슬 후레쉬는 천연 대나무 숯으로 여과한 알칼리 소주"라고 밝히자 공인 기관에 의한 제품 공개 분석을 진로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참이슬의 대나무숯에 관한 특허 자료를 살펴보면 은으로 코팅된 대나무 입상 숯을 사용한 것으로 돼있어 대나무 숯이 인공 화학처리됐거나 코팅시 인체에 해가 될 수도 있는 포름 알데히드를 사용한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두산은 또 "처음처럼이 세계 최초의 천연 알칼리수 소주라는 표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내용 증명까지 받았는데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이를 부정하는 진위와 배경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두산은 아울러 진로측이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처럼이 제조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주장한 근거 등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청하고 공식적인 사과나 답변이 없을 경우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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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도 최근 신문 광고를 통해 처음처럼은 전기 분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두산측의 주장과 달리 천연이 아닌 인공 알칼리수 제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진로 관계자는 두산측의 요구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실상을 알리기 위해 근거있는 자료를 토대로 광고를 게재하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며 "경쟁사의 주장이나 요구에 대응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대답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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