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간 친구 집을 드나들며 혼자 집을 보는 정신지체 딸을 농락한 인면수심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23일 장애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 모(47·대전시 동구 천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친구처럼 지내던 A 씨의 딸(20)이 의사표현능력이 떨어지는 정신지체자라는 사실을 알고 지난 1월부터 A 씨 집을 드나들며 8개월 간 혼자 집을 보던 딸을 성폭행한 혐의다.
김 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범행을 저지르려다 때마침 귀가한 A 씨 아들(18)에게 발각됐다.
경찰은 "김 씨가 수시로 A 씨 집을 들락거리며 딸이 혼자 있는 것이 확인되면 범행을 저질렀고 발각되지 않기 위해 '가족에게 말하면 죽이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며 "범행 뒤에도 김 씨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A 씨와 어울렸다"고 말했다.
(옥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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