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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발행업체 '짜맞추기 심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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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도박용 상품권의 발행업체로 자격 미달 업체가 상당수 지정됐다는 의혹은 이미 보도해 드린바 있습니다. 이 업체들이 심사에 통과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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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세 곳이 지정 신청 당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제출한 심사 자료입니다.

상품권이 유통된 가맹점이 있는지, 그동안 얼마나 거래했는지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보면 가맹점들이 20~30개 단위로 묶여 있습니다.

상품권 상환액, 즉 상품권을 거래한 실적이 십원 단위까지 똑같습니다.

거래액이 같은 가맹점들은 비슷한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자료를 공개한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해당 업체들이 1백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심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료를 짜맞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양수/한나라당 의원 : 25개가 똑같고 29개가 똑같고...]

[우종식/게임산업개발원장 : 허위는 아니지만 요건을 맞추기 위해 작업한 냄새는 납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개정된 새 기준에 따르면 현재 발행업체 대부분이 부적격에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렇게 허술한 서류가 통과된데 대해 김 의원은 외압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게임산업개발원측은 외압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해당 업체들도 상환금액이 같은 가맹점끼리 묶어 서류를 작성했을 뿐 자료를 조작하지는 않았다며 김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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