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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오락실 이권 다툼 '칼부림' 잇따라

조폭, 최근 상품권 환전업으로 막대한 이권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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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특히, 부산은 상황이 심각합니다. 최근 1년 사이 각종 도박게임을 할 수 있는 오락실과 PC방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 이 돈줄을 놓고 폭력조직들 사이에 칼부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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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 영락공원 조폭 난동사건.

이 사건의 발단은 성인오락실을 둘러싼 이권 때문이었습니다.

부산 최대폭력조직인 칠성파가 성인오락실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반대파와 갈등을 불러 온 것입니다.

지난 5월에는 부산 사상구와 북구일대 성인오락실 등의 이권을 둘러싸고 신사상통합파와 재건사상터미널파가 피비린내 나는 조폭전쟁을 벌였습니다.

부산의 성인오락실은 1천여 곳에 이릅니다.

[성인 오락실 업주 : 작년 1년 전과 비교하면 배는 늘었죠.]

경찰은 폭력조직이 직접 운영하는 성인오락실만 100여 곳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분 참여 형태까지 합하면 20% 이상의 성인오락실이 폭력조직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인오락실과 연계된 상품권 환전업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성인오락실 관계자 : 상품권을 통해서 부산시내 조폭자금의 50%가 조달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인오락실에 이어 사행성 PC방도 폭력조직의 주요 이권개입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 경찰청은 지난달 부산지역 4개 폭력조직이 직접 운영하거나 대리사장을 내세워 운영해온 PC도박장 12곳을 적발했습니다.

사행성 도박의 배후에는 어김없이 폭력조직이 자리잡고 있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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