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천지역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을 상대로 한 연쇄 성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성폭행 용의자가 잡힌지 넉달만에 주민들은 또 다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24일 인천의 한 도로.
3,40대로 보이는 남자가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에게 접근했습니다.
"물건 옮기는 걸 도와달라"는 말에 아이는 남자를 따라갔고 승합차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열흘 뒤 인천의 한 공터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최근 석달 사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여학생 7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반경 8km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소영/인천시 효성동 : 언제나 이렇게 불안하죠. 오빠랑 같이 다니게 하고, 아니면 항상 저와 같이 동행하는 쪽으로 하게 돼요.]
경찰은 일단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합차를 이용한 유인 수법이 비슷하고 두 건에서는 용의자의 DNA가 일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얼굴 특징이랄지 체격이랄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동일범일거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경찰은 첫번째 사건 현장에 설치됐던 CCTV화면을 분석해 용의자의 몽타주를 배포하고 차적조회를 통해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