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40대 남자가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소방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18일 경기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10분께 "3일 전 자살시도를 했던 남편이 오전에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안된다"며 부인으로부터 위치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받은 의정부소방서는 소방방재청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남편 A(40)씨가 양주시 회암동 율정삼거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 소방구조대원과 의용소방 대원, 경찰관 등 60여 명이 이 일대를 수색한 끝에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0분께 회암사지 입구 야산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A씨를 발견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던 A씨는 현재 양주 중앙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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