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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우리 사회 안의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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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소년들의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중국 일본의 또래들에 비해 낮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존경을 받지 못하는 데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서부터 경제발전 업적까지 현대사의 성취를 모두 부정하고 폄하해온 일부세력의 한풀이 교육 탓입니다.

산업도시 포항의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경제의 한 축인 포스코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노조의 오만은 공권력을 종이호랑이로 전락시킨 특정세력 탓입니다.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는 공권력은 포항뿐 아니라 평택에서도 서울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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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한 법조비리는 성역에 안주하며 소시민의 비애를 외면해온 법조권력이 돈의 힘에 농락당한 결괍니다.

정권실세들은 낙하산인사를 놓고 분탕질을 일삼으며 공무원조직을 흐트러뜨리고 있습니다.

이쯤 열거하다보니 아닌게 아니라 '괴물'이 스크린 속이 아닌 우리 사회에 실재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보이는 게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편향성을 보이는 현행 역사교과서를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새로이 쓰려는 학자들의 시도가 있습니다.

포항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생업에 큰 곤란을 겪고있는 포항시민들이 노조의 시위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법조비리에 대해서도 이미 한계를 보인 윤리의식만 강조할 게 아니라 판검사의 과중한 업무를 분산하고 과도한 권한집중을 줄이려는 시민차원의 움직임이 생겨날 법 합니다.

엉망진창이 돼버린 세상에서 우리 삶을 위협하는 괴물을 잡으려면 결국은 시민 스스로가 자위권을 행사하는 수 밖에 없다는 자각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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