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600여 명이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 데 도전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오후 한강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6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서울 덕수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입니다.
참가 어린이들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를 출발해 강 중간에서 돌아오는 1.4km 구간을 한 시간에 걸쳐 헤엄쳐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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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주최측은 뚝섬지구까지 헤엄쳐 건널 계획이었지만 밤새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 구간을 바꿨습니다.
어린이들의 한강 건너기 도전은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에서 6월 25일을 전후해 덕수초등학생 625명이 주먹밥을 먹고 북한강 625m 구간을 헤엄쳐 건너는 통일기원행사로 처음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대회부터는 장소를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로 옮겨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만 423명의 어린이가 한강을 건너는데 성공했습니다.
학교측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비롯해 안전요원과 소방정, 고무보트, 구급차 등을 현장에 대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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