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외교부 제2차관은 "일본 지도자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한일 우호관계와 동북아 평화협력을 저해하는 일이 더 이상 없게 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어제(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정부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다음달 일본의 차기 총리가 선출되면 한일간 정상회담이 추진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일본의 새 총리가 임명된 후에 그런 제의가 있으면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전윤철 감사원장은 오늘 서울시 등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감사원이 다음달부터 지자체 산하 공사와 공단 백여곳과 지자체 직영사업에 대한 전면감사를 벌여 부실한 곳은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장은 감사결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민간영역에 무리하게 진출해 제살 깎아먹기를 하는 공기업은 청산이나 매각을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장은 또 단체장 임기안에 광역은 두 번, 기초는 한 번 이상 감사를 실시하고 단체장의 비리와 공약이행여부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 달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다음 달 3일 출국해 그리스와 루마니아, 핀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셈 즉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 5곳 중 한 곳이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는 전국 1천680개 먹는물 공동시설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18%인 309곳이 미생물 수질 기준 등을 초과해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수질 기준 초과율과 비교해 5% 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북한산 우이동 사슴약수터를 비롯해 오염이 심한 17곳을 폐쇄조치했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조치 등을 내리고 경고문을 부착할 방침입니다.
-----
이스라엘군이 휴전 직전 점령한 헤즈볼라 기지에서 시리아와 이란이 무기를 제공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3일 저녁 휴전 발효 직전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레바논 남부 소도시 간두리예에서 시리아와 이란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대전차 미사일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무기가 헤즈볼라의 전력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한 달 여 계속된 교전에서 고전한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분석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스페셜>
SBS 시민기자 U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참여의식이 높아지면서 지역의 행정은 물론 미관 가꾸기에도 팔을 걷어부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 웰빙로의 한 방음벽입니다.
붓을 든 어린이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삭막한 방음벽 아래 주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넣는 행사인데요.
이 지역 자치회가 기획하고 40여 가족이 참가했습니다.
[박노춘/순천시 연향동 : 길에 자기 그림이 남아 있으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가족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붓이 한 번 지날 때마다 가족의 정과 마을 사랑도 깊어집니다.
[이원근/순천시 덕연동 주민자치위원장 : 이런 부분들이 기본이 돼서 마을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6백 m가 넘는 빈 벽은 사흘만에 지역의 명물로 거듭났습니다.
[이숙희/순천시 금당동 : 무료하게 자나갈때 보다 재미있고 생각할 시간도 생겨서 좋습니다.]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온가족이 함께 흘린 땀과 추억이 모여 웰빙로는 말 그대로 편안하고 푸근한 웰빙의 거리가 됐습니다.
-----
계속되는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더위를 피해 나온 이들로 밤마다 대형 할인점들이 발디딜 틈이 없다고 하는데요.
냉방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오락시설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더위도 피하고 모처럼 온가족이 쇼핑 하고 열대야는 밉지만 덕분에 가족간의 정은 좀 더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SBS 시민기자와 함께 하는 U포터 스페셜이었습니다.
<오늘의 날씨>
보름 이상 이어지는 전국적인 폭염이 오늘을 고비로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다가선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중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폭염현상이 주춤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강우량은 10에서 60mm 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남부지방은 오늘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