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늘 오후 3시에 공식발표되지만 사실상 신한금융지주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카드 인수전에는 신한을 비롯해서 하나금융지주, 농협 이렇게 세 군데가 뛰어들었었는데, 신한이 가격과 다른 조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신한지주는 주당 6만8천원대 값으로 전체지분의 85%의 물량을 인수하겠다고 써냈는데, 이변이 없다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반면 경쟁에서 밀린 하나금융과 농협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서, 우선협상자가 복수로 선정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신한지주가 적어낸 6만8천원으로 지분 85%를 인수하려면 약 7조2천억원이 필요합니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사는 값이 6조9천억원인데, 이보다 3천억원이나 많아서 국내 기업 인수합병의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 신한금융지주는, 회원 천만명의 LG카드 새 주인으로 확정되면, 카드업계1위로 단번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이고, 명실상부한 국내 2위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게 됩니다.
반면 경쟁에서 밀린 하나금융지주는 성장전략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7조 2천억원이라는 인수가격이 신한금융쪽에도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인데요.
당초 예상이 5조원에서 6조원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평가였는데요.
신한금융지주는 더 써낸 인수가격 만큼 앞으로 경영성과로 만회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뉴욕증시]
오랜만에 동반 급등
다우지수 11,230.26 (+132.39, +1.19%)
나스닥 2,115.01 (+45.97, +2.22%)
S&P 500 1,285.57 (+17.36, +1.37%)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밖의 안정세를 보이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줄었고 이것이 유럽과 미국증시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먼저 다우존스 지수는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계속 넓혀가며 132포인트, 1.2%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5포인트, 2.2%나 올라서 다우지수 상승률을 앞질렀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영국이 0.5%, 프랑스와 독일은 1.5%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또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는 0.3% 하락해 월가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 물가도 지켜봐야 하겠지만 오늘 발표만 놓고 보면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장 큰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 발표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즉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지표가 1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경기하강의 징후를 드러내면서 더더욱 금리인상의 명분을 없앤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레바논과 헤즈볼라의 휴전을 계기로 이틀째 하락한 것도 뉴욕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48센트 하락한 73.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교전이 재개되는 등의 돌발악재만 없다면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국내증시]
조정장세 당분간 지속될 듯
코스피 지수 1,295.11p(+3.01P/+0.23%)
코스닥 지수 549.86p(-3.31p/-0.60%)
원달러 환율 965.80 (+ 4.00)
국고채 3년물 4.81 (+0.06)
여름 휴가가 마무리 돼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더위에 지친듯 무기력한 횡보장세를 보여왔던 증시가 지루한 박스권에서 언제쯤 벗어날 지가 관심사입니다.
세계경제의 둔화세와 금리 인상, 고유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는 1300선에 안착하기 힘겨운 양상입니다.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음달 정도까지 조정장이 이어진 다음 4분기부터는 상승추세로 복귀해 연말로 갈수록 지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외국인들은 그동안 9조원 어치 넘게 우리주식을 팔아치운 만큼, 매도세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고 , 내년 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며, 국내 대표기업의 실적개선 전망 등이 4분기 반등의 근거로 들어지고 있습니다.
악재는 희석되는 반면, 둔화 국면에 있는 글로벌 경기는 내년 2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주가는 경기에 선행해 움직이니 4분기부터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싼 값에 나눠 사들여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