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같은 여관에 묶고 있던 투숙객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살해 이유가 더워서였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3일) 낮 12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여관.
건설 노동자로 이 여관 장기투숙객인 51살 유모 씨가 옆방 투숙객 34살 이모 씨를 흉기로 20여 차례 찔렀습니다.
유 씨는 이 씨가 자신에게 공동 화장실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며 항의를 해오자 날씨가 덥고 짜증스러워 홧김에 이 씨를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씨는 흉기 손잡이에 남겨진 지문 때문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스타렉스 차량이 불에 탄 채 서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 1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담당 경찰 : 직원들이 갔다왔는데 분간을 할 수 없대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 간대요.]
경찰은 차량 소유자인 40대 여성을 상대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인천 숭의동의 한 치킨 가게에서 53살 양모 씨가 여주인 49살 염모 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염 씨는 사고 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양 씨는 염 씨가 빌려준 돈 2백만원을 갚지 않자 술에 취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광복절 폭주족 단속을 하던 양천경찰서 소속 32살 정모 경장이 폭주족 오토바이에 부딪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 경장이 도주하던 과정에서 넘어진 폭주족 오토바이를 쫓아 길을 건너다 뒤에서 달려오던 다른 오토바이 10여 대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