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에서 패한 뒤 진도군에 묻힌 일본 수군의 후손 20여 명이 14일 진도에 도착했습니다.
히로시마 슈도대학 '히구마' 교수와 후손 등 21명으로 구성된 일본인 묘지순례단은 14일 오후 4시 진도도착에 이어 15일 낮에는 자신들의 조상이 묻혀 있는 진도군 고군면 내동리 왜덕산에서 진혼제를 지내고, 지역주민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진도 왜덕산은 임진왜란 당시 진도백성들이 명량해전에서 숨져 해변까지 떠밀려온 일본 수군들의 시신을 거두어 묻어줬는데, 일본에 덕을 베풀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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