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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 김정일, 40일 만에 공개활동

북 조선중앙TV, 군부대 시찰 소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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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초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에 한달이 넘게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0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는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방송 텔레비젼은 어제(13일) 저녁 8시 뉴스 시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부대 축산기지 시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군과 노동당 간부들과 함께 제737 군부대의 염소목장과 토끼목장을 둘러본 뒤 종업원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저녁, 8뉴스 : 부대 군인들이 목장을 훌륭히 꾸미고 여러가지 저가공 제품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미사일 시험 발사 하루 전인 지난달 4일 평양 대성타이어 공장을 방문했다는 조선중앙 통신 보도 이후, 지난 40일 동안 모습을 감춰 왔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밀 폭격을 피하기 위한 잠행설에다 건강 이상설, 북한 내부 세력 다툼설까지 신변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다시 공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런 논란의 확산을 막고 대내외에 건재함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40일 만에 잠행을 끝내고 다시 정상 통치 체제로 돌아옴에 따라, 미사일 사태 이후 국제사회의 압박에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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