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을 맞은 13일 전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인 가운데 막바지 피서객이 산과 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혔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오후 2시 현재 남원이 34.4도로 가마솥 더위를 보였으며 전주 34.2도, 정읍 33.3도, 임실 32.6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른 오전부터 더위를 식히려는 막바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 5천명, 부안 변산해수욕장에 2천명이 몰려들어 해수욕을 즐겼다.
무주 덕유산과 정읍 내장산에도 각각 3천500명, 1천명의 가족 단위 등산객이 찾아와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전주에서는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오전6시30분부터 '통일염원 도민 걷기대회'가 열려 주민 2천여명이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 삼천 둔치길까지 6㎞를 걸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도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와 백화점 등 냉방 건물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바람에 전주 백제로와 팔달로 등 도심 주요 도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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