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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안 물놀이 사고로 75명 사망"

안전 부주의·기습 폭우가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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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렇게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염이 계속된 최근 13일 사이에 벌써 75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방재청은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어제(11일)까지 물놀이를 하다 숨진 피서객이 모두 75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3일 만입니다.

지난달 태풍과 집중호우로 숨지거나 실종된 62명보다 13명이나 많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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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안전 부주의가 큰 원인이지만, 올 여름 유난히 많은 비로 불어난 계곡과 강물이 희생을 키웠습니다.

이달 초 경남 밀양강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고등학생 2명이 수심 5m의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밀양강변에서만 모두 5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태풍 에위니아와 장마로 수심이 깊어진 데다 물살이 세진 강물에서 수영을 하다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잔뜩 위험해진 강물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수영금지 구역을 무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길규/밀양소방서 구조계 :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고,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면 물에 입수하지 못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까지 발령하고 대대적인 안전홍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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