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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국인 학생 실종, 두 달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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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두 달 전 한국인 학생이 실종된 후 경찰이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6월 14일 이후 자취를 감춘 마영욱(23) 씨를 찾기 위해 부패해가는 시신을 찾도록 특별히 훈련된 개들까지 동원해 마 씨가 살던 오클랜드 글렌필드 집 부근 야산 등을 모두 수색해보았으나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 마 씨는 와이카토 테크놀로지 대학 오클랜드 캠퍼스에서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 지난 6월 12일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보았으며 그 이틀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용카드나 현금 등은 물론이고 여분의 옷도 소지하지 않은 채 사라졌으며 그의 휴대폰은 지난 6월 15일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번호를 누르면 신호만 계속 가다 멈추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이와 관련, 브라운즈 베이 경찰서 소속 경찰 9명이 마 씨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등 그 동안 많은 경찰병력이 동원돼 마 씨에 대한 구조 수색작업을 벌여왔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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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특히 경찰이 납치나 범죄에 희생당했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벌였으나 마 씨가 평소에 원한을 살만 한 일을 한 적도 없고 범죄세계에 가까이 간 적도 없는 점으로 미루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즈 베이 경찰서의 웨인 피셔 형사는 범죄의 희생자가 됐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 씨가 대학 시험이 막 끝나고 방학이 시작된 후 사라졌다며 그가 당분간 혼자 어디 가서 좀 쉬고 싶었다면 지금쯤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연락이 있었을 텐데 그런 것도 없었다며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살해됐을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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