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지방에서도 암치료와 관련해 수준높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치료와 예방, 연구에서 수도권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전 종합 암센터가 오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간 1만명 이상 이상의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암센터가 오늘(10일) 첫 삽을 떴습니다.
수도권 병원에 버금가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기 위해 국비 100억과 시비 40억 등 모두 236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내년 8월 암센터가 완공되면 지역민들은 이제 암과 관련한 모든 의료 서비스를 한곳에서 누리게 됩니다.
[장일성 교수/충남대 암 연구소장 : 조기 검진과 관리 뿐 아니라 대전 지역 환자들의 건강검진,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 대형 병원을 오고 가야 했던 암 투병 환자와 가족들도 기쁜 맘을 감추기 힘듭니다.
[한윤희/혈액암 환자 : 이런 치료시설이 진작에 설치가 돼서 우리 지역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잘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 암센터가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수익사업이 아닌 만큼 지속적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일이 어렵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지역민의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암센터는 앞으로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과 간암 등 6대 암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와 치료를 담당하게 됩니다.
의료계는 이번 암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의 암환자 치료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