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름 가까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폭염이 이어진 제주엔 피서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색 피서 현장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찜통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렬한 폭포수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얼음장처럼 시린물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폭포 밑에 몸을 맡긴 것도 잠시, 몸이 떨려 견딜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폭포 물맞이입니다.
[정진호/경기도 성남시 : 얼음물이에요. 너무 시원해서 오래 못 있겠어서 금방 나왔어요.]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 해변가 모래 사장은 50도까지 달궈졌습니다.
뜨거운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이열치열로 더위를 달랩니다.
검은 모래 찜질은 여러 질환에도 효과가 있어 인기 있는 이색 피서입니다.
[김진흥/경기도 용인시 :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피부질환에 좋다고 해서 왔는데 해보니까 몸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밑 해안가에선 조개 잡이가 한창입니다.
개뻘속을 헤집으로 조개를 잡는 재미에 뜨거운 여름 햇살을 느낄 겨를도 없습니다.
여름 피서가 절정에 이른 제주에는 이처럼 다양한 해양체험 기회가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광복절까지 10만 피서 인파 이번 주말부터 광복절까지 제주엔 10만명에 가까운 국내외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뜨거운 여름 폭염 속에 이색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제주 여름 피서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