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복숭아의 잔털을 그동안 물로 세척하면서 당도와 품질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충북에서 나노 기술을 이용해 복숭아를 세척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당도와 품질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어 모든 과일과 채소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성군과 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복숭아 세척 시스템입니다.
갓 수확한 복숭아를 집어넣자 에어 나이프라 불리는 고압 공기가 표면의 잔털을 날려 버립니다.
이어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고압의 나노 물분자가 잔류농약과 이물질, 미생물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건조과정까지 거친 복숭아를 세척 전 복숭아와 비교해 봤습니다.
껍질째 그대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해졌습니다.
[권기현 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 : 세척시에 곰팡이균을 없애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내버려두어도 일반 복숭아와 약 36시간 정도의 선도 유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기술의 장점은 물 세척시 발생하는 당도 저하와 품질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점.
따라서 배와 참외, 귤, 포도 등 거의 모든 과채류 세척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세척 시스템은 외국의 까다로운 수입규정을 충족해 우리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복숭아 표면처리 시스템에 응용된 4가지 신기술을 특허 출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