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9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전시작통권 환수는 주권국가로서 국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라며 "한나라당의 정략적 문제제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미국이 작통권의 조기이양을 시사했다는데 이는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을 뜻한다"며 "윤광웅 국방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오전 윤광웅 국방장관으로부터 작통권 환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청취한 뒤 작통권 환수 논의를 차기정부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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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검찰총장이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김영광 전 검사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며 검찰 내부의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장은 어제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깨끗한 검찰을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길이 없다"며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정 총장은 이번 사건에 검사가 연루된 것과 관련해 "제도, 관행의 문제부터 구성원 개개인 의식까지 근본적인 성찰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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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오늘 여당이 추진중인 '뉴딜' 정책과 관련해 "정부와의 합의를 거쳐 경제계에 약속할 수 있는 뉴딜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재계가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고 결단하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의 이런 언급은 여당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방식보다는 정부를 정책추진 과정에 참여시켜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앞으로 당정 협의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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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오늘 팩스를 통해 수해지원에 나선 남측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북측이 필요로 하는 피해복구 물자를 처음으로 공식요청해왔습니다.
북측은 뜻밖의 수해로 남북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동포애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남측 여러 단체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복구 물자로는 라면이나 의류품보다는 복구사업에 이용할 수 있는 시멘트 등 건설자재와 화물 자동차를 비롯한 건설장비 그리고 식량과 모포, 의약품 등을 요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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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의료 노조가 오는 23일까지 산별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24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그동안 노사 자율 타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사측이 직권 중재에만 기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임금 9.3% 인상과 주 5일제 전면시행 등을 놓고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미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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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부녀자 납치 살해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전 시신 발견 지점인 동면 감정리 느랏재 터널 인근 야산에서 실시됐습니다.
경찰이 언론 취재를 철저히 통제한 가운데 이뤄진 현장검증에서 용의자 김 모 씨와 조 모 씨는 순순히 당시 상황을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김 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4시 50분쯤 춘천시 서면 모 찜질방 부근 국도에서 피해자들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스페셜>
SBS 시민기자 유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최근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합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박규태/서울 양천구 : 자전거가 더러워지니까 보관하기도 불편합니다.]
자전거 도로는 곳곳이 패이고 끊기기 일쑤입니다.
표지판을 무시하고 끼어드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보행자들까지 뒤섞여 전용도로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남성현/자전거 동호회원 : 보행자나 조깅족을 위한 코스가 따로 있는데 안지키기 때문에 아주 무질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몰린 자전거는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불규칙한 노면과 공격적인 차들이 자전거 이용자들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박명자/서울 구로구 : 차들이 양보를 안 해 주고 기회를 안줘요. 뒤에서 욕도 하고요.]
최근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자전거 활성화 방안들.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투자와 시민의식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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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어린이들의 작은 전시회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소아암 환자들의 그림 30여 점을 모은 '어린 생명전'인데요.
가끔 등장하는 환자복과 병원 풍경을 제외하면 그림들 속에서 질병과 고통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창희/관람객 : 투병중에 힘들지만 색감이나 주제를 보면 모두 밝고 희망적이더라고요.]
가냘픈 몸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희망과 동심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오늘의 날씨>
말복인 오늘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전이 34도, 춘천과 전주, 울산이 35도 대구는 3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는 있지만 한때 구름이 많아지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우량은 5에서 30mm 정도지만 곳에 따라서는 천둥·번개와 돌풍까지 동반한 다소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는 오늘을 고비로 천천히 누그러져 다음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 선까지 내려올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