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 대한 수해 지원 논의가 정치권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중으로 구체적인 지원 윤곽을 잡을 계획입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어제(8일) 북한에 대한 수해 지원을 요청하는 민화협 상임의장단을 만났습니다.
[이종석/통일부 장관 :민간에서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필요한 부분들을 동참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정세현/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 민간에서는 쌀 등 먹는 문제 쪽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 차원에서는 복구에 필요한 자재, 시멘트 등 여러가지가 필요할 겁니다.]
이종석 장관은 쌀은 안되고 라면은 된다는 기준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대북 지원 품목에 쌀이 포함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의 모금활동에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쌀을 포함한 구호품이 북한에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석 장관은 오늘과 내일도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잇따라 만나 대북 수해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는 11일에는 이러한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당정협의등을 거쳐 대북 수해지원 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들도 내일 회담을 갖고 북한 수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고, 경실련등 시민단체들도 대북 지원을 촉구하는 등, 북한에 대한 수해 지원 논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